여자의 성욕이 가장 강해지는 나이
브래들리 대학 심리학과의 데이비드 슈미츠 교수는
여자의 성욕이 강해지는 나이대가 궁금했어요.

슈미츠 교수는 미국에 사는 803명의 여자와 415명의 남자를
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.
설문조사에는 각 사람이 현재 자신의 성욕을 얼마나 강하다고 느끼는지,
지금 교제 중인 사람이 있는지 등 성과 관계에 관한 다양한 질문이 담겨있었죠.
남녀의 나이대별 성욕 그래프를 보시죠!

속설은 사실이었어요!
모든 나이대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성욕이 높게 나오기는 했지만,
나이대 별로 비교했을 때는 만 30~34세의 여자들의 성욕이
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거든요.
남자들의 경우에는 만 25~29세에 성욕이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죠.
나이와 성욕은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요? 여기에는 설득력 있는 가설이 있습니다.
왜 30대 초반일까?
관련 연구에 따르면 성욕은 출산과 관련이 있다고 해요.
즉, 30대 초반은 여자가 출산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는 것이죠.
부부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30대 초반은 육아에 적합한 경제력을
갖추게 되는 때이기도 하고요
특히, 이때 여자의 성욕 증가가 상대방과의 안정적인 관계에 대한 욕구를 높인다는 점도
출산과의 연관성을 짐작케하는 대목입니다.
또한 생물학적으로도, 만 35세가 넘으면 건강한 태아의 출산이 힘들어지는 만큼,
임신을 서둘러야 하는 때이기도 하죠.

실제로 다운증후군의 경우 아빠의 나이와는 관계가 없지만 엄마의 나이와는 강한 연관관계가 있는데요.
다운증후군의 발병률은
20대 초반에 비해,
35~40세에는 8배
40~45세에는 23배
45~50세에는 50배가 된다고 합니다.
성욕의 격차
앞서 남녀 성욕의 변화를 살펴봤는데요, 이러한 성욕 변화 패턴을 잘 모르면 관계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.

남자의 성욕이 가장 강한 20대 후반에 남자와 여자의 성욕 차이가 가장 커서,
이것이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거든요.
https://nlt19.com